학교에서 쓰는 신조어 모음
학교 생활에서 나온 신조어와 그 뜻을 모았어요.
교실과 학원, 시험 기간에 오가는 말들이에요. 또래끼리 통하는 말이라 밖에서는 잘 안 쓰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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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 신조어 16개
| 말 | 뜻과 쓰임 | 요즘 |
|---|---|---|
| 교련복 | 고등학교 군사훈련 과목인 교련 시간에 입던 얼룩무늬 훈련복197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교련복 입고 목총 들고 운동장에서 제식훈련 받던 게 엊그제 같네. | 한물갔어요 |
| 교복자율화 | 1983년 중고생 교복을 자유복으로 바꾼 조치로, 아침마다 옷 고르는 고민이 생겼다198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교복자율화 되고 나니 입을 옷이 없어서 오히려 걱정이었어. | 한물갔어요 |
| 국민학교 | 지금의 초등학교를 부르던 옛 이름으로, 1996년에 초등학교로 바뀌었다197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우리 국민학교 동창들 이번 달에 모이기로 했어. | 한물갔어요 |
| 담탱이 | 담임선생님을 몰래 부르던 학생들의 은어199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담탱이 뜬다! 하면 다들 만화책을 서랍에 숨겼지. | 한물갔어요 |
| 두발자율화 | 까까머리·단발머리 규제를 푼 조치로, 학생들이 처음으로 머리를 기를 수 있게 됐다198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두발자율화 됐다고 신나서 머리 길렀다가 아버지한테 혼났지. | 한물갔어요 |
| 모래시계 세대 | 80년대 대학가 민주화 운동과 급격한 정치적 격동기 속에서 청춘을 불태우고 무거운 역사의식을 공유하며 고민하던 지성인 세대198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아버지는 본인의 치열했던 청년기를 가리켜 모래시계 세대라고 설명해 주셨어. | 한물갔어요 |
| 문방구 | 학용품부터 불량식품·조립장난감까지 다 있던 학교 앞 만물상198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문방구 앞 오락기 앞에 쭈그리고 앉아 구경만 해도 좋았어. | 한물갔어요 |
| 방가루 | 80년대 PC통신의 싹이 트기 전 수줍게 구어로 유행했던 "반갑습니다"의 깜찍한 변형어이자 신조어198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아침에 교실에 들어서며 친구들에게 "모두들 방가루!" 하며 쾌활하게 손을 흔들었다. | 한물갔어요 |
| 범생 | 공부만 열심히 하고 모범적인 생활 방식을 완고하게 따르는 학생을 일컫는 말의 원형이자 초창기 은어197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영희는 방과 후에도 도서관에만 가니 틀림없는 범생이야. | 한물갔어요 |
| 범생이 | 지나치게 모범적으로 공부만 하거나 학교 규칙에 지나칠 정도로 순종하는 학생을 친구들이 약간 귀여운 놀림조로 일컫던 말198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철수는 오락실도 한 번 안 가본 완전 백 퍼센트 범생이야. | 한물갔어요 |
| 야자야간자율학습 | 말은 자율인데 실제론 밤 10시까지 의무였던 학교의 추억198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야자 땡땡이치고 분식집 갔다가 담임한테 딱 걸렸잖아. | 한물갔어요 |
| 얄개 | 야속하고 얄미우면서도 엉뚱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는 개구쟁이 청소년을 친근하게 부르던 말197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우리 집 둘째 녀석은 어찌나 장난이 심한지 완전 골치 아픈 얄개야. | 한물갔어요 |
| 짱 | 70년대 후반 서울의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힘이 가장 세거나 우두머리인 학생을 지칭하기 시작하며 널리 퍼진 속어197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철수가 골목대장 노릇을 하더니 기어코 동네 짱이 되었구나. | 한물갔어요 |
| 청타맥청바지, 통기타, 생맥주 | 1970년대 청년 세대의 자유와 낭만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어197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이번 주말에는 친구들과 신촌에서 청바지 입고 만나 청타맥을 한잔 기울이기로 했어. | 한물갔어요 |
| 학사주점 | 1970년대 대학가 주변에 생겨나기 시작하여 대학생들이 값싼 양은 주전자에 막걸리를 가득 채워 마시며 정치와 철학을 토론하던 선술집197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수업 끝나면 막걸리가 맛있는 대학로 학사주점으로 모이기로 했어. | 한물갔어요 |
| 회수권 | 버스 요금을 미리 묶음으로 사던 종이 승차권으로, 학생들의 필수품이었다1980년대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할 때💬 회수권 열 장 묶음을 11장으로 잘라 쓰다 걸린 친구도 있었잖아. | 한물갔어요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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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래 안에서만 도는 말이에요
학교 말은 같은 학년, 같은 학교 안에서 특히 빨리 퍼져요. 한 학교에서만 쓰이는 말도 있어서, 전학을 가면 안 통하기도 해요.
어른이 따라 쓰면
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이런 말을 쓰면 친근하게 느껴질 때도, 어색할 때도 있어요. 뜻을 정확히 아는 말만 골라 쓰는 편이 안전해요.